어..어쩌다보니 후기가 많이 늦었네요.
직관후기..(일기)를 거른 적은 없었는데 ㅎ 그러니까 오늘도 씁니다!
동네주민이랍시고 매일 경기시간에 맞춰서 어슬렁대며 나타나 외야나 불펜앞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일이 다반사지만 이 날은 특별한 날이니까!!
감독님의 바램도 있으셨고
함께가는 분들도 응원석에서 함께 하기를 원하셔서 총대메고 일찍 갔어요.
전날엔 분명 2시 반에 문열겠다고 하더니만 3시가 넘어서야 문을 열어준 문학구장;;
덕분에 혼자 1루 1층 출입구 앞에 쪼그려 앉아 간식을 싸간 과자를 와그작와그작..;;;;;
여튼 입구가 열리자마자 후다닥 뛰어들어가서 일행들 자리를 맡고
머....그래도 이미 맡아진 자리가 많더라구여;;; 예상은 했지만 씁쓸;;;;
새가슴이라 일행들 언제오나 콩닥거리며 기다렸는데 다행히 속속 도착하셔서 ㅋㅋㅋㅋ
사인회하는 싸군 구경하러 갔는데 이건 뭐 줄이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지금껏 본 줄 중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붐비는 것을 보고 그냥 얼굴 구경이나 하고
경기 관람하러 들어갔습니다.
선발은 세대뇨 상대로 글느님이신지라 후후후....19연승인가 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질 않아서 콩닥거렸는데
글느님은 주자를 내보내고도 후속타자를 깔끔히 잡아서 무실점하셨습니다.
1회에 무사 3루에 주자가 있을 때는 1점은 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후후;;;
그래도 요새 솩들 야구하는 거 보면 괜찮아!! 1점주고 역전하면 되지 라는 건방진 맘으로
편하게 볼 수 있었다능......
1:0아슬아슬한 스코어로 가다가 4회에 좐이가 적시타를 치면서 돡전엔 역시 나좐이구나!!
그리고 6회에 최정, 박정권 선수가 나란히 홈런
이건 솔직히 넘어가겠다 싶었는데 뜻밖이었던 건
정남이의 투런이었어요.
어? 싶었는데 어어??? 넘어갔어!!!!!!!!이런 느낌?
여튼 뜻깊은 상황에서 나온 첫 홈런이라니 정남이도 기분이 남다르겠어요.
싸군은 종아리가 아프다더니 어제에 이어 오늘도 중간에 교체되었구요...
에..또..기억나는게
글느님 다음에 교호준이 다음 투수는 병두였는데
병두가 불펜에서 언제나처럼 전력질주로 뛰어나오는데 함성소리가;;;;
병두는 이제 광현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기를 얻은 듯요 ㅎㅎ
아무래도 규정 이닝 기록때문도 있었겠지만 인기가 참 대단하더라구요.
실점하긴 했지만 잘 막아줬고.
그렇게 6:2로 승리.
식후 행사는 보지 못하고 나왔는데.
감독님과 캐넌의 인터뷰가 감동의 도가니탕을 이룬 분위기더군요.
거기 계속 있었더라면 저도 일행들 앞에서 처울었을지도 모르겠;;;;;;;;;;
어느 때보다 화려한 불꽃놀이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 돈으로....우리 애들 밥이나 좋은 걸로 해주시져?
난 불꽃놀이따위 앞으로 평생 안봐도 좋으니까 밥값에 보태시라구요.
롯데리아 햄버거 같은 거 먹였다는 소문이 정말 사실은 아니겠죠? 응? 그런거죠?
왠지 실감이 나질 않아요.
어느 시즌보다 기억에 남는 해가 될 것 같네요.
팀의 주축 선수인 박경완 김광현 채병룡이라는 세 선수가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부상도 많고 군입대 선수도 많아 위태로와보였던 올 해 끈끈한 야구를 보여준
선수들이 넘 기특하고 자랑스럽고 그러네요.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에 웃는 사람들이 될 거라고 믿어요.
우리 감독님도 마지막에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