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마라..병룡아..... sk


힘든 시즌을 치루면서도 기어이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달려온 SK를 보면서
이래서 아무리 맘고생이 많아도 이 팀을 내가 왜 응원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경기가 끝나는 순간.
준우승의 아쉬움보다도 마운드에 있었던 채병룡선수가 생각나더군요.
병룡이 마음을 어쩌나 싶어서.

채병룡이 아니었다면 애초에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시즌인데.
그러니까 울지 마요.

SK팬들 맘속에 MVP는 채병룡이니까.

이제 수술을 하고 군대와 재활이라는 긴긴 시간을 보내야겠지만
언젠가 다시 마운드로 돌아와 줄 날을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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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KY樂 2009/10/24 19:32 # 답글

    SK는 데이터야구를 하는 재미없는 팀이 아니라 정신력으로 투혼을 펼치는 팀이라는걸 보여준 한국시리즈였다고 생각합니다. 병룡아 울지마. 그저 마지막 폭탄을 니가 껴안았을 뿐이야. 너야말로 진정한 가을사나이야!!
  • labylinth 2009/10/24 20:25 #

    정말 대단한 싸움이었던 것 같아요. 후아...!!!
    병룡이가 꼭 다시 돌아와줘야 할텐데요. 에효..참;;
  • redcho 2009/10/24 19:34 # 답글

    작년에도 느끼고 어제도 느꼈지만 상대 팀이지만 채병룡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런 명승부는 SK 와이번스라는 강한 상대 팀을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SK 와이번스 여러분들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labylinth 2009/10/24 20:26 #

    병룡이...ㅠㅡㅠ;;;
    올 시즌도 이제 끝이고 야구팬들은 또 긴 겨울을 보내야 겠네요. ㅎㅎ
  • Madian 2009/10/24 19:37 # 답글

    채병용이 없었으면 정말 여기까지 올 수 없었겠죠. 실질적인 코시 에이스로서 팀 전체를 오늘까지 이끌어 왔다고 봅니다.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선수들도 팬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 labylinth 2009/10/24 20:27 #

    병룡이가 없었다면 코시도 7차전도 없었을 거에요 정말...그러니까 울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자랑스런 선수들...내년에도 역시 응원해야겠죠!
  • 블랙슈가 2009/10/24 20:38 # 답글

    가슴 밑바닥 부터 저릿저릿 했어요. 정말 이런 팀을 응원해서 감사하고... 그리고 병용이가 고맙고 또 고맙고 그렇더라구요. 보내고 싶지 않아요.. 정말.
  • labylinth 2009/10/24 22:32 #

    계속 가슴이 먹먹하네요.
    이번 시즌 고마운 마음과 미안함 마음이 섞에 뒤숭숭하고 이제 잠시 보내야 할 우리 선수들 생각하니 아쉽고. 병룡이는 잘 나아서 돌아왔음 좋겠구 길자도 상무 잘 다녀오길. 잘 다녀와라 말은 하지만 실은 너무너무 보내기 싫어요. 휴...
  • 헤쥬 2009/10/24 23:08 # 답글

    마지막 채병룡이 등판할땐 통곡하면서 봤네요. 야구가 사람을 울릴수도 있더라구요. 아직도 가슴이 저릿저릿해요. 감독님 덕아웃에 비출땐 정말 짠했어요. 매년 힘드셨을 감독님. 감독님 같은 삶을 산다는건 쉽지 않을텐데...진짜 대단한 분이세요.

    요번시즌 말그대로 감동의 야구였죠. 초반부터 위태위태하다 경완옹다칠떄부터 뻥하고 터진게 다시주워담으려하니 좌에이스다치고 19연승으로 다 잡으려하니 엔트리보고 좌절. 그래도 리버스스윕, 막판까지 달려온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네요. 매번 잉여들이라 깠지만 이런 잉여들팬이라 행복해요.

    조금 오글오글하죠? 오늘은 실컷 하려구요 ㅎㅎ


  • labylinth 2009/10/25 00:32 #

    진짜 멍하니 계속해서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는데.....
    올 시즌처럼 감동받아보긴 처음이에요. 팬들을 미안하게 만드는 팀이라니...이런 팀이 또 있을까요. 한 번 더 구장에 가고 더 크게 목소리내지 못하고 얼토당토않는 욕설, 야유 듣게 한 것도 미안하고.

    저도 본문쓰면서 오글거려서 사실 몇 단락 지웠네요. ㅎ 못한다구 맨날 깠지만 그래도 우리 애들이 최고에요..
  • nonface 2009/10/25 02:50 # 답글

    올시즌 정말 힘들게 팬질했지만 그래도 막판에 드는 마음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밖에 들지 않더군요. 병룡이가 어째서 그렇게 투혼을 발휘했는지 다들 말하지 않아도 아니깐 더더욱 짠했습니다 ㅠㅜ. 부디 다 훨훨 털어버리고 재활 잘하고 다시 마운드에서 꼭 보길 바래요.

    저도 평소 같으면 안할 오글오글한 소리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잉여들이라고 깠지만 그래도 우리 잉여들이 최고에요. 후회없이 경기했건만 그냥 눈물이 나네요
  • labylinth 2009/10/25 18:22 #

    진짜 지켜주지 못해 미안했던 순간이 너무 많았어요 올해는.....후 ㅠㅡㅠ;;;; 그렇죠. 팬인 나는 후회가 없고 너무 감동받고 뿌듯하고 자랑스럽지만 선수들 맘은 또 그게 아닐거라고 생각하면 슬프고. 병룡이 꼭 돌아올거라고 믿고 우리 애들 열심히 응원해야죠.
  • 해바람 2009/10/25 03:59 # 답글

    병용이 던질 때부터 울면서 봤어요. 열정과 투혼이 무엇인지 정말 잘 보여주지 않았나 싶어요. 얼마나 힘들게 마운드에 섰는지 잘 아니까 우승이란 형식으로 꼭 보답 받았으면 했는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준우승이고 우승이고 경기 보면 그게 뭔 차이냐 싶으면서도, 스캠때부터 시작해서 선수들이 누구보다 노력해왔던 것들, 어려웠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가면서 폭풍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잉여들ㅠ 우리 새끼들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오늘까지만 오글거리는 소리하려구요. 진짜 우리 팀이 최고인 것 같아요. 라비린스님도 올 한해 육식솩빠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 labylinth 2009/10/25 18:25 #

    정말 잠실 직관하던 우리 팬들은 정말 눈물바다였을 거 같아요. 병룡이도 울고 팬들도 울고....
    난 괜찮지만 병룡이가 그토록 원하는 거였는데..하는 생각에 눈물이 나더라구요.
    잉여니 뭐니 하면서 까대도 정말 우리 애들같은 선수들이 없어요. ㅠㅡㅠ;;;;

    흑...해바람님도 울 팬들 모두 다 올해는 정말 다들 맘고생 많았죠...이렇게 서로 위로해요...ㅎ
  • 천류애혼 2009/11/01 10:41 # 답글

    내년에는 진짜 상대팀이 보기에 지긋지긋한 팀이 되어 올겁니다. 데빌솩.ㅋㅋㅋ 7차전 채병용 선수는 정말 투혼이 뭔지 보여줬어요.ㅠㅠ 이승호와 함께 좌우에이스라고 불릴만했어요. 삼베막이 병용이형의 투혼을 보고 더욱더 분발하길 바랍니다. 솔직히 이렇게 강한 2등은 없었던 듯 싶어요 1위보다 우월한 역대 최강 2위.ㅋㅋㅋㅋㅋㅋ 선수들 다 잊고 훈련에 매진해서 정말 마계 와이번스 되어야겠어요.
  • labylinth 2009/11/02 00:14 #

    저도 동감해요. ㅎㅎ 병룡선수의 투혼을 보면서 다들 분발해서 더 강해진 모습 보여줄거라고 믿어요.
    근데;;; 우리 애들 신종플루는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동화선수, 연훈선수 기사난거 보고 좀 놀랬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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